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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민수, 시니어리그 첫승… 음성인삼 개막 2연승
차민수, 시니어리그 첫승… 음성인삼 개막 2연승
차민수ㆍ김동엽ㆍ김수장 릴레이 승리로 부천판타지아 완파
[2018시니어바둑리그] 시니어리그  2018-06-12 오후 04:10   [프린트스크랩]
▲ 차민수 5단(왼쪽)이 6년 만에 재회한 입단동기 김일환 9단에게 1집반승을 거두고 시니어리그 첫 승리를 맛보았다. 상대전적은 3승4패.


입단의 길은 멀고 험하다. 먼 만큼의 노력이 필요하고 험한 만큼의 어려움이 따른다. 1974년 3월, 스물셋 차민수와 열여덟 김일환은 그 힘든 관문을 함께 통과했다. 단 두 명을 뽑은 제39회 입단대회에서였다.

나이 차는 조금 나지만 멀고 험난했던 시험장을 함께 벗어난 만큼 더 돈독할 수밖에 없는 사이다. 입단동기로서 함께해 온 44년의 세월. 입단 티켓을 놓고 치열하게 겨뤘던 젊은 시절에 비하면 프로가 되어서는 마주앉을 기회가 좀처럼 오지 않았다.

40여년간 6번의 대국이 전부였다. 1년에 한 판을 둔 것도 아니고, 거의 10년에 한 판꼴이었다. 차민수가 입단하고 얼마 안 되어 미국 이민 간 때문이기도 했다. 이따금 국내 기전에 출전했지만 동기 간의 만남은 극히 적었다.

▲ 불과 몇 분 차이로 끝난 세 판 모두 차분한 흐름을 보였지만 스코어는 음성인삼의 3-0 완봉승으로 나타났다.


12일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인 시니어바둑리그에서의 맞대결은 꼭 6년 만. 세월이 많이 흘러가 버렸지만 몇 달 전 차민수가 한국에 정착했다고 하니 앞으로는 동기 간의 대결을 조금 더 자주 볼 수 있지 않을까.

6년 만에 마주한 통산 7번째의 대결에서는 랭킹과 지명에서 뒤지고, 상대적으로 실전경험이 적은 차민수 5단이 힙겹게 이겼다. 1시간 40분간 265수를 두고 1집반을 남겼다. 역전승이었다. 끝내기 들어 김일환 9단에게서 자잘한 실수가 나온 틈을 타서 여기 저기 집을 끌어모았다.

▲ 김동엽 9단(왼쪽)이 안관욱 9단을 꺾고 팀 승리를 결정했다. "초반은 별로 마음에 안 들었는데 그 후 상대에게서 느슨한 수가 있었다"는 국후의 김동엽 9단.


"집이 없어 두터움을 이용해서 중앙집을 지어야 승부할 수 있었는데 김일환 선수가 물러섰다. 서로 여러 번의 실수를 주고 받았다"는 게 차민수 5단의 국후평. 개인적으로 시니어바둑리그 첫 승리로 기록됐다.

차민수의 승리는 음성인삼의 팀 승리로 이어졌다. 1라운드에서 나란히 승점을 챙겼던 1승팀 간의 대결에서 부천판타지아를 3-0으로 눌렀다. 2지명 김동엽 9단이 안관욱 9단을 꺾었고, 1지명 김수장 9단이 김종준 7단을 꺾으면서 개막 2연승을 달렸다.

▲ 초반부터 발빠르게 둔 김수장 9단(오른쪽)은 김종준 7단을 맞아 계가바둑으로는 아주 드물게 44집반승을 거뒀다.


7개팀이 더블리그를 벌여 4위까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정규시즌은 13일 영암월출산과 삼척해상케이블카의 2라운드 3경기로 이어진다. 개별대진은 김종수-허장회, 김동면-박승문, 오규철-조대현. 대국은 바둑TV와 주요 바둑사이트가 생중계한다.

중앙홀딩스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2018 한국기원총재배 시니어바둑리그의 대회 총규모는 4억1000만원. 팀상금은 우승 3000만원, 준우승 1500만원, 3위 1000만원, 4위 500만원이다. 팀상금과 별도로 정규시즌의 승자 50만원, 패자 30만원의 대국료가 별도로 책정됐다.



▲ 시니어리그 첫승을 올린 차민수 5단. 미국 대표로 출전해 후지쯔배 8강에 두 차례(1989년 2회, 1990년 3회) 오른 바 있다.


▲ 김일환 9단은 입단대회에 나온 지 네 번째 만에 통과했을 만큼 기재가 뛰어났다.


▲ 과묵해서 '침묵의 승부사'로 불리는 김동엽 9단. 시니어리그 2승과 올해 2승을 올렸다.


▲ '대전신사' 안관욱 9단은 2경기째 침묵.


▲ 나이가 들어서는 누구도 만만한 상대가 없다고 말하는 김수장 9단도 2연승.


▲ 시력이 좋지 않은 김종준 7단은 바둑판 위로 몸을 바짝 숙여서 수를 읽는다.


▲ 함께 관전하고 있는 음성인삼 박종열 감독(왼쪽)과 부천판타지아 양상국 감독.


▲ "입단동기지만 별로 만나고 싶지 않은 상대입니다. 너무 세니까."라는 차민수 5단(왼쪽)과 "열심히 해보겠습니다."라는 김동엽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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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버나일쨩 |  2018-06-12 오후 9:05:00  [동감1]    
촤민수 큰형님 승리 축하드리옵니다,,,, 남은 경기 전부 승리로 리그 우승까지 큰 기대를 가져 봅니다 사랑합니다 큰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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