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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를 잊었다...안관욱 필승 국면 시간패
시계를 잊었다...안관욱 필승 국면 시간패
착수 후 시계 누르지 않아 도은교에 패배
[지지옥션배] 강경낭  2018-07-10 오후 11:04   [프린트스크랩]
▲ 제12기 지지옥션배 개막경기는 시간승으로 끝이 났다. 안관욱이 225수에 착수하고 시계 누르는 것을 잊었다. 도은교의 차례에서 시간은 흘러갔고 곧 시계가 시간패를 선언하며 멈췄다.


‘숙녀팀’ 도은교가 지지옥션배 열두 번째 대회 첫승의 주인공이 됐다.

10일 경북 경주시 태종로에 지지호텔에서 치러진 제12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 개막경기에서 도은교가 안관욱에게 225수 만에 백 시간승을 거두며 첫 승점을 올렸다.

안관욱이 도은교의 대마를 잡고 필승형세였으나, 안관욱은 착수 후 시계를 누르지 않았고, 도은교가 생각하는 동안 안관욱의 시간이 흐르며 결국 안관욱이 시간패했다.

바둑TV에서 이 대국 해설을 한 백성호 9단은 "웃기는 일이 벌어졌다. 질 수가 없는 국면에서 시간패라는 해프닝이 일어났다. 얼떨떨한 결과지만 개막전답게 흥미진진한 대국이었다."라고 대국을 평했다.

국후 인터뷰에서 도은교는 “본선 첫 대국에서 승리해 기쁘다. 내 몫은 했으니 2국에서는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대국에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지지옥션배의 모든 경기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7시 펼쳐지며, 사이버오로에서 웹중계로 관전 할 수 있다. 신사팀의 다음 선수로는 강만우가 출전한다.

▲ 강명주 회장은 "도은교는 대기만성형 기사이다. 늦은 나이에도 포기하지 않고 꿈을 이룬 것이 대단하다."며 도은교를 와일드카드로 선정한 이유를 말했다.


▲ 개막전 선수로 나선 도은교와 안관욱. 도은교와 안관욱은 사제지간이다.


▲ 다 이긴 바둑을 시간패 한 안관욱은 의외로 싹싹하게 대국을 정리했다.


와일드카드로 본선 무대에 오른 도은교는 프로 데뷔 첫 대국에서 승리하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도은교는 지난해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한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아마연승대항전에서 ‘숙녀팀’ 우승을 결정지은 바 있다.

예선에서 정수현ㆍ문명근ㆍ강훈ㆍ김일환 9단을 연파하고 일곱 번째 본선 무대에 오른 안관욱은 시간패를 당하며 이번 시즌에서 아쉽게 퇴장하게 됐다.

대국 전 열린 개막경기 만찬자리에 참석한 지지옥션 강명주 회장은 “올해로 세 번째 경주대국을 치르게 됐는데 경북지역 바둑팬들이 올해도 열의를 갖고 이곳을 찾아줘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젊은 시절엔 내가 감히 호텔을 지을 수 있을 거란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다. 어려운 시절을 보내며, 가장 축복받아야 할 결혼식이 비용 때문에 부담된다는 것을 알았다. 누구라도 결혼식을 올리거나, 신혼여행으로 지지호텔을 방문하면 아무 비용도 받지 않고 장소를 빌려주겠다."라고 말해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서 "지역 바둑 발전에 지지옥션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니 뿌듯하다. 앞으로도 지지옥션배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는 인사말을 남겼다.

▲ "누구라도 결혼식을 올리거나, 신혼여행으로 지지호텔을 방문하면 아무 비용도 받지 않고 장소를 빌려주겠다."라고 말해 박수갈채를 받은 강명주 지지옥션회장.


▲ 도은교와 안관욱 두 대국자가 사인한 부채를 강명주 회장에게 건네자 선물 받은 강명주 회장이 기뻐하고 있다.


▲ 개막전 참석 내빈 단체사진.


2016년 10회 대회부터 세 번의 개막전을 치른 경주 지지호텔은 후원사 지지옥션에서 2015년부터 운영하는 호텔로 경주 시내에 위치한 유일한 호텔이다.

제12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은 개막경기에 앞서 경북지역 바둑 애호가를 초청해 다면기 행사와 만찬행사를 치렀다.

또한 제12기 아마지지옥션배 해설을 맡았던 한철균과 이다혜의 공개해설로 행사장을 찾은 120여명의 지역 바둑팬들은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 지지옥션배 개막전이 열린 경주 지지호텔. 첨성대·천마총·안압지 등 유명관광지와 차로 5분여 거리에 있다.


▲ 경주지지호텔에서 120여명의 지역 바둑팬을 초청해 다면기 행사를 열었다.


▲ 제12기 아마지지옥션배 진행을 맡은 이다혜가 경주를 찾았다.


▲ 강명주 회장(왼쪽)이 다면기 행사를 시작부터 끝까지 관심있게 지켜봤다.


▲ 신중하게 착수하던 어린이.


▲ "저랑 다면기 두신 분들께 제가 쓴 책을 선물로 드리겠습니다."한철균 해설자.


▲ 대국이 진행되는 동안 연회장에서 공개해설이 이어졌다.


▲ 호텔 로비에 바둑판. 흔치 않은 광경이지만 지지호텔에서는 볼 수 있다. 행사가 끝난 후에도 호텔 로비에 바둑판이 놓여져있다.


(주)지지옥션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는 제12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의 우승상금은 1억 2000만원이다. 3연승한 선수에게는 200만원의 연승상금이 주어지며 이후 1승당 100만원의 연승상금이 추가로 지급된다. 대회 총규모는 2억 3500만원(연승상금 별도)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15분에 40초 초읽기 5회이다.

▲ 모든 행사가 끝나고 지지호텔은 어느 새 어둑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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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007 |  2018-07-11 오전 6:49:00  [동감3]    
사랑스러운 제자라서 한판 져준 거지, 왜 그리 눈치 들이 없냐?
안돼안돼 |  2018-07-10 오후 11:24:00  [동감2]    
호텔에 바둑판. 낭만이 있당... 결혼식 대관료도 무료라니 지지옥션 회장님 통도 크다
대자리 |  2018-07-10 오후 11:51:00  [동감2]    
``다 이긴 바둑을 시간패 한 안관욱은 의외로 싹싹하게 대국을 정리했다.``
당연한 걸 ``의외로`` 라고 쓰면 되나?
글쓰기의 기초가 쓰잘 데 없는 수식어를 쓰지 않는 겨.
다정아비 |  2018-07-11 오전 12:33:00  [동감2]    
GG 옥션 강 회장님의 바둑 사랑.. 대단합니다. 기업 홍보와도 거의 관계없는것 같은데 꾸준히 한국 바둑을 위해 힘 쓰는 모습.. 감동입니다 ~
자객행 |  2018-07-11 오전 4:57:00  [동감2]    
프로가 다른것도 아니고 룰을 어겨 반칙패를 당하다니 ㅠㅠ
eflight |  2018-07-11 오전 5:56:00  [동감2]    
진 사람도 이긴 사람도 면구스러울 것 같은데
좋아하는 모습은 좀... 의외네요.
물소리15 사제지간이라잖아요,  
낭낭^^ |  2018-07-11 오후 1:55:00  [동감2]    
룰이 맞긴한데 참 바둑이 딱딱해졌다. 안눌렀으면 말 좀 해주지. 바둑이 룰의 딱딱함은 가져오고 도의는 버렸네.. 쯧...
세실리온 참 이런댓글에 동감누르는사람들은뭔가.. 말해줄수있는 분위기가아니라는걸 모르시 나요 실제로 프로들은 바둑두는분위기보면 딱딱할수밖에없어요  
분당불패 |  2018-07-11 오후 4:26:00  [동감2]    
TV로 생중계하고 기록원까지 있는 대국인데 기사가 착수한 후 시계를 직접 누르게 하는 건 문제가 있습니다. 기록원이 초읽기 하고 시계를 누르게 합시다!
바둑동호회 |  2018-07-11 오후 2:24:00  [동감1]    
정황을 보면
첫판이니만큼 힘을 주려고 양보했네요
지극한 사부의 맘입니다
날마다공부 |  2018-07-11 오전 12:08:00  [동감0]    
이뿐 도은교 운도 따르네...
이렇게된것 연승가도를 달려라!
한복 |  2018-07-11 오전 8:26:00  [동감0]    
도 - 도전하는 기사
은 - 은근과 끈기의 기사
교 - 교묘히 시간승하는 기사
性母의薔美 |  2018-07-11 오전 11:41:00  [동감0]    
도=도지사도 인정하는 미모,,,, 은=은근히 바둑도 잘두네,,,, 교=교과서에 실린정도의 바둑에 대한 애정과 열정,,,,
바둑동호회 |  2018-07-11 오후 2:19:00  [동감0]    
경주가면 GG로 고고씽!
그럴려구요 |  2018-07-11 오후 4:43:00  [동감0]    

누가바도 부러시간패햇구마
해안소년 |  2018-07-11 오후 5:37:00  [동감0]    
도은교 프로는 내년에는 최정을 넘어서 한국 여성 최강자가 될 것이닷.
원술랑 |  2018-07-11 오후 7:01:00  [동감0]    
오정아 3단은 오래 전부터 좋아했고 이제 갓 프로에 입문한 도은교 초단도 이미지가 좋네요. 都 선수가 금번 제12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에서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군요. 3연승도 가능할까요? 선전을 바랍니다.
Unify |  2018-07-12 오후 2:20:00  [동감0]    
다음번엔 매몰찬 스승님의 모습을 보여주세욧!
pog555 |  2018-07-12 오후 6:06:00  [동감0]    
도은교는 뒷심이 딸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필승의 국면인데 마무리를 제대로 짓지 못하고 혼란의 도가니에 빠져서 허우적거리다 필패의 대마횡사를 당했는데 상대방의 어이없는 시간패로 1승을 거저 주워 담았다.많은 반성을 해야할 일이다.
kimex |  2018-07-13 오전 10:50:00  [동감0]    
이거는 징계감 아닌가? 시니어 리그서 이랬으문 김인구수님헌티 바로 야단 맞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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